제목 | 전기차 및 수소차 생산을 위한 거래 협력 네트워크의 공간적 변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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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김영롱,김국동 프로필 | 과제분류 | 기본과제연구 | |
발행월 | 2019-12 | 보고서번호 | 2019-08 | |
판매유무 | 판매(\9,000)판매처 | 원문 | ||
국문요약 | HWP | 외국어 요약 | English | |
보도자료 | HWP | 인포그래픽스 |
국가 기간산업이자 종합산업으로 한국 경제를 견인해 온 자동차 산업은 최근 큰 기술적 변화를 거치고 있다.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의 기술적 이행으로 인해 그에 필요한 수많은 자동차 부품이 변화함에 따라, 그 파급효과는 자동차 산업에만 국한되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변화를 분석하기 위해서는 자동차 한 대가 완성되기까지 필요한 수많은 부품을 공급하는 기업들로 구성되는 자동차 산업의 거래 협력 네트워크 차원의 변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 기술적 이행이 일어남에 따라 나타나는 거래 협력 네트워크 상의 공간적 변화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자동차 및 그 관련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소 정보를 이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복잡한 원하청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기업 간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거래 협력 네트워크를 재구성하였다. 이를 대상으로 사회연결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실시하여 내연기관차 생산을 위한 거래 협력 네트워크와 전기차 및 수소차와 관련된 거래 협력 네트워크의 공간적, 네트워크 위상적 차이를 비교하였다.
자동차 및 관련 산업 기업들은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광주, 군산, 전주 등 지역 거점에는 국지적으로 집중되어 있다. 이는 다른 제조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패턴으로 산업화 과정의 지역적 편중을 드러내고 있으나, 다만 수도권의 경우에는 경기 남부-충남 북부까지 연계되는 집적지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며, 거래 관계 기업들까지 포함했을 때 서울 및 경기도의 인근 도시까지도 지역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의 입지를 살펴보면, 완성차 공장 인근에 상당히 집적하여 분포하는 것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지리적 제약이 큰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내연기관차 관련 부품 생산에 비해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부품 생산 기업들은 수도권, 영남권, 광주 지역에만 더욱 두드러지게 밀집해 있다. 경기도 동부, 강원도, 전라북도의 경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의 기술적 이행으로 인해 지역에 산업위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회연결망분석을 통해 네트워크의 위상을 비교해 보면, 전기차 및 수소차 생산을 위한 거래 협력 네트워크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중심성이 낮고, 트리 구조로 비교적 분산되어 있는 형태를 띤다.
이 연구는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이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공간적 변화를 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반면에 전기차 및 수소차 생산 기업을 구분하는 보다 엄밀한 방법을 적용하고, 해외 기업들과의 거래 데이터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
이 연구는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 기술적 이행이 일어남에 따라 나타나는 거래 협력 네트워크 상의 공간적 변화를 분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먼저 자동차 및 그 관련 산업에 속하는 기업들의 주소 정보를 이용하여 국내 자동차 산업의 공간적 분포를 분석하였다. 그리고 복잡한 원하청 거래 관계를 기반으로 하는 자동차 산업을 효과적으로 분석하기 위해 기업 간 거래 데이터를 바탕으로 자동차 산업의 거래 협력 네트워크를 재구성하였다. 이를 대상으로 사회연결망분석(social network analysis)을 실시하여 내연기관차 생산을 위한 거래 협력 네트워크와 전기차 및 수소차와 관련된 거래 협력 네트워크의 공간적, 네트워크 위상적 차이를 비교하였다.
자동차 및 관련 산업 기업들은 수도권과 영남권에 집중되어 있으며, 광주, 군산, 전주 등 지역 거점에는 국지적으로 집중되어 있다. 이는 다른 제조업과 크게 다르지 않은 패턴으로 산업화 과정의 지역적 편중을 드러내고 있으나, 다만 수도권의 경우에는 경기 남부-충남 북부까지 연계되는 집적지가 가장 명확하게 드러나며, 거래 관계 기업들까지 포함했을 때 서울 및 경기도의 인근 도시까지도 지역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다. 그리고 주요 완성차 업체를 중심으로 한 협력업체들의 입지를 살펴보면, 완성차 공장 인근에 상당히 집적하여 분포하는 것을 통해 자동차 산업은 여전히 지리적 제약이 큰 산업임을 확인할 수 있다.
내연기관차 관련 부품 생산에 비해 전기차 및 수소차 관련 부품 생산 기업들은 수도권, 영남권, 광주 지역에만 더욱 두드러지게 밀집해 있다. 경기도 동부, 강원도, 전라북도의 경우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 및 수소차로의 기술적 이행으로 인해 지역에 산업위기가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사회연결망분석을 통해 네트워크의 위상을 비교해 보면, 전기차 및 수소차 생산을 위한 거래 협력 네트워크는 내연기관차에 비해 중심성이 낮고, 트리 구조로 비교적 분산되어 있는 형태를 띤다.
이 연구는 자동차 산업의 기술적 이행으로 인해 나타나는 공간적 변화를 기업 간 네트워크를 통해 실증적으로 분석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 반면에 전기차 및 수소차 생산 기업을 구분하는 보다 엄밀한 방법을 적용하고, 해외 기업들과의 거래 데이터를 통해 보완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