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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경기도의 정책방향 및 대안 수립을 위한 기본연구 · 정책연구 · 수탁연구 · 기타연구 · 공공투자연구에 대한 연구자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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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보고서 상세내용
제목 2020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 : 통계편
저자 유정균,정대영,박서연,박누리,이은환,오재호,김정훈,최혜진,김을식,박경철,김동영,유영성,이상훈 과제분류 삶의 질 조사
발행월 2021-03 보고서번호 2021-03-2
원문 PDF 국문요약
보도자료 외국어 요약
인포그래픽스
사회가 빠른 속도로 변화하고 복잡해지면서 삶의 가치를 판단하는 요인들도 다양해지고 있다. 경제적 성장과 같은 객관적/물질적 조건을 중시했던 사회에서 삶의 질과 지속가능성과 같은 주관적 측면에 대한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시대적 배경에 따라 삶의 수준에 대한 관심이 증대하고 있고,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해 다양한 영역 및 차원들이 고려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가장 많은 국민이 거주하고 있는 지자체라는 점과 각 시군별 특성이 상이하기 때문에, 지자체 차원에서 지역민들의 삶의 질에 대한 측정과 분석은 계속 이루어질 필요가 있다.
이러한 배경을 바탕으로 추진된 2020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는 다음과 같은 목적을 가지고 진행 되었다. 우선 경기도민의 생활상을 양적, 질적 차원의 수준으로 측정하고, 도민의 삶의 형태와 질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자 하였다. 또한 경기도민의 삶의 질 수준을 파악할 수 있는 양질의 대규모 데이터를 산출하고자 하였다. 마지막으로 31개 시군 단위 통계 데이터 산출을 통해 도민의 삶 개선을 위해 각지역의 특성에 맞는 정책 도출에 활용할 자료를 수집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2020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는 경기도민이 지니고 있는 다양한 특성을 반영하여 삶의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대규모 표본을 선정하였다. 이에 따라 경기도 31개 시군에 거주하는 전체 일반 가구 및 가구 내 15세 이상 가구원을 목표 모집단으로 설정하였으며, 실사 후 검증 및 클리닝 과정을 거쳐 최종 16,000가구의 데이터를 확보하였다. 16,000가구에 거주하는 가구원수는 33,677명으로 가구당 2.1명의 가구원이 조사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조사지역은 경기도 전체 31개 시군이며, 조사방법은 가구방문을 통한 일대일 면접조사로 설계되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TAPI와 유치조사를 병행하여 진행하였다.
2020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는 총 14개 영역, 116개 문항으로 조사표가 구성되었다. 설문에 포함된 문항은 1차와 2차 경기도민 삶의 질 조사를 참고하였으며, 기존에 포함되지 않았던 건강과 보건, 교육, 여가 등의 영역을 보완하였다. 통계청 삶의 질 지표체계를 바탕으로 개인, 사회적 관계, 환경적 조건의 3가지 틀을 유지하였으며, 비물질 부분과 물질 부분을 나누어 삶의 질을 살펴보고자 하였다. 개인 부분에는 가계, 고용, 주거, 건강과 보건, 교육 영역이 포함되었으며, 사회적 관계는가족, 사회통합, 여가 등이 해당된다. 보다 넓은 범위인 환경적 조건은 환경 및 안전, 교통 등과 같이 사회 인프라와 관련된 영역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를 다시 물질/비물질 기준으로 나누면 주거, 가계, 고용은 물질 부분, 나머지 영역들은 비물질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다. 주요 결과들은 다음과 같이 정리할 수 있다.
삶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는 6.3으로 보통보다 조금 더 높은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영역별로는 가족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고, 건강 및 보건, 환경 및 안전, 주거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가, 고용, 교육 등은 만족도가 낮은 영역으로 확인되었다. 각 영역에 대한 만족도 점수와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의 순위는 대체로 유사한 경향을 보인다. 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1순위 응답 기준으로 보면, 가족이 31.6%로 가장 높고, 건강 및 보건 17.4%, 주거 17.0%, 가계 11.2%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삶의 질 수준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 코로나19 이전에 비해 현재 삶의 질 수준이 낮아졌다는 응답이 61.3%로 나타나, 변화 없음 (21.8%)이나 높아졌다(16.9%)에 비해 매우 높은 것으로 집계되었다. 코로나19가 삶의 질 변화에 미친 영향은 15-19세 청소년, 전/월세 거주자 등과 같이 특정 계층에서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한편 최근 급증하고 있는 1인 가구는 다양한 영역에서 취약함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거와 가계 등의 물질 부분뿐 아니라 정서적 측면이나 사회적 관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또한 우울 경험도 상대적으로 높아 정신건강도 좋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고령층, 교육 수준 낮은 집단, 저소득 가구와 같은 취약계층에서 1인 가구 비율이 높다는 점에서 보다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다. 취약계층의 어려움은 건강과 보건에서도 발견된다. 소득이 낮거나 학력이 낮은 집단의 주관적 건강인식 수준이 낮고, 미충족 의료 경험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의료서비스에의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이 필요하다.
주관적 계층 인식이 낮은 집단은 계층의 상향이동 가능성을 매우 낮게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나,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이 심화가 우려된다. 계층이동에 대한 절망감과 상대적 박탈감은 우울이나 자살과 같은 정신건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도 보다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이 가중되는 상황에서는 키워드 삶의 질, 만족도, 행복, 사회조사, 경기도민 사회보장과 복지를 강화하고 소득 보장을 위한 정책적 접근이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된다.
마지막으로 지자체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개선해야 할 영역 중 ‘고용과 일자리’라는 응답 비중이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 사회보장과 복지, 소득 보장, 건강과 의료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만족도가 가장 낮았던 고용 영역에 대한 개선 의견이 가장 높게 나타나, 만족도-삶의 질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개선이 필요한 분야에 대한 복합적인 추가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2020 경기도민 삶의 조사는 횡단조사로 전환하면서 각 지역별로 분석이 가능한 표본을 확보하고, 가구주와 가구원을 모두 조사대상에 포함하여 가구 및 개인 특성을 모두 파악할 수 있는 자료를 수집하고자 하였다. 삶의 질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보완하여, 다양한 영역에 대한 도민의 생각과 의견, 실태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를 지닌다. 반면, 통계청 승인통계를 위한 준비나 코로나19 상황에 적합한 조사설계와 대응 방안 구축 등은 향후 조사를 위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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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22-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