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명 | 경기도민 삶의 질 Ⅳ : 웰빙(삶의 질, 워라밸, 건강수준) | |||
---|---|---|---|---|
저자 | 이은환 | |||
과제분류 | 이슈&진단 | |||
보고서번호 | 제348호 | |||
발행일 | 2018-11-01 | 보도자료 | HWP | |
원문 | 인포그래픽스 | 보기 |
경제적 성장으로 인한 윤택함과 더불어 삶의 질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중심으로 과거의 경제적 성장과 소득 향상, 높은 연봉을 우선시하던 사회적/개인적 가치가 최근에는 높은 소득보다 삶의 질을 높이려는 욕구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즉, 돈을 적게 벌더라도 적당히 일하고 개인의 여가 및 삶의 질 향상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함께, 일과 생활의 균형(work & life balance, 워라밸)을 높이려는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인 ‘How’s Life?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 만족도는 10점 중 5.9점이었는데, 이는 OECD 평균(7.3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30개 조사국 가운데 30위로 보고되었다. 또한 워라밸 수준은 4.7점으로 35개 조사국 가운데 32위였고, 네덜란드(9.3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2위)으로, 유럽국가의 근로자들 보다 연간 약 4개월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34개 국가 중 28위 수준으로, 유럽 국가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2018년 ‘경기도 삶의 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의 삶 만족도, 워라밸 수준, 건강수준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경기도민 중 절반인 53.2%만이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시 군별로 비교해본 결과에서는 최고와 최하위 지역의 격차가 약 2.5배에 달했다. 개인의 학력과 소득 등 사회경제적 계층 간의 삶 만족도 격차 또한 2.5배에 달했다. 경기도민 중 현재 경제활동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의 질에 따른 삶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상용근로자 대비 일용근로자의 격차는 약 1.3배였고, 정규직 대비 계약직의 격차는 약 1.2배로 분석되었다. 워라밸 수준은 42.5%만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룬다고 응답하였고, 워라밸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격차는 3배 이상으로 분석되었다. 경기도 근로자들의 연간 노동시간은 OECD 평균보다 473시간(약 2개월),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 보다 167시간(약 1개월)이 더 길었고, 그 중에도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노동시간이 가장 길었다. 특히 이 연구에서 노동시간과 삶 만족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노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삶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워라밸 수준 향상 및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마련을 제안한다. 특히 지역 및 계층 간의 삶의 질 불평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격차 완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
최근 OECD가 발표한 삶의 질 보고서인 ‘How’s Life? 2017’에 따르면 우리나라 국민들의 삶 만족도는 10점 중 5.9점이었는데, 이는 OECD 평균(7.3점)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고, 30개 조사국 가운데 30위로 보고되었다. 또한 워라밸 수준은 4.7점으로 35개 조사국 가운데 32위였고, 네덜란드(9.3점)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 한국 근로자들의 노동시간은 OECD 국가들 중 가장 높은 수준(2위)으로, 유럽국가의 근로자들 보다 연간 약 4개월을 더 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34개 국가 중 28위 수준으로, 유럽 국가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연구에서는 2018년 ‘경기도 삶의 질 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경기도민들의 삶 만족도, 워라밸 수준, 건강수준을 분석하였다. 그 결과 전체 경기도민 중 절반인 53.2%만이 본인의 삶에 만족하는 것으로 분석되었고, 시 군별로 비교해본 결과에서는 최고와 최하위 지역의 격차가 약 2.5배에 달했다. 개인의 학력과 소득 등 사회경제적 계층 간의 삶 만족도 격차 또한 2.5배에 달했다. 경기도민 중 현재 경제활동 중인 주민들을 대상으로 일자리의 질에 따른 삶 만족도를 비교한 결과 상용근로자 대비 일용근로자의 격차는 약 1.3배였고, 정규직 대비 계약직의 격차는 약 1.2배로 분석되었다. 워라밸 수준은 42.5%만이 일과 생활이 균형을 이룬다고 응답하였고, 워라밸 수준이 높은 집단과 낮은 집단의 격차는 3배 이상으로 분석되었다. 경기도 근로자들의 연간 노동시간은 OECD 평균보다 473시간(약 2개월), 우리나라 전체 근로자들의 평균 보다 167시간(약 1개월)이 더 길었고, 그 중에도 영세한 자영업자들의 노동시간이 가장 길었다. 특히 이 연구에서 노동시간과 삶 만족도의 관련성을 분석한 결과 노동시간이 길어질수록 삶 만족도가 낮아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육아휴직,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등 워라밸 수준 향상 및 양질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방안마련을 제안한다. 특히 지역 및 계층 간의 삶의 질 불평등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격차 완화를 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