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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0년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발생 및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도 경제가 위축된 한 해였다. 하지만 전국의 산업생산의 1~10월 중 성장률이 정체 상태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산업생산은 국내·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ICT품목 수요 증가로 증가하여 2020년 1~10월 동안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였다. 하지만 ICT, 식료품, 의약품 및 기타기계 및 장비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산업들의 산업 생산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전후방연계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은 2020년 생산이 11.5% 감소하면서 수년째 부진을 겪고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산업생산은 두 자릿수의 증가율을 기록했지만, 반도체를 제외한 주요 수출품목들이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함에 따라 경기도 수출은 2020년에 이어 2년 연속 감소했다. 취업자는 코로나19 확산의 여파로 인해 도소매·숙박음식업을 중심으로 감소하였으나, 실업률은 3.8%로 작년 수준을 유지하였다.
소비와 수출이 감소하였으나 ICT 산업을 중심으로 기업의 설비투자는 비교적 활발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 유행으로 인해 낸드플래시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으며, 향후 파운드리 반도체 시장을 겨냥한 투자가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2021년에는 2020년 성장 정체에 따른 기저효과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최근의 기업규제 강화 및 빠르게 재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가 조기에 종식되지 못한다면 예상보다 낮은 성장을 기록할 수도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도 경제의 거시지표를 전망해 보면 2021년 중 소비, 수출 및 건설경기 회복과 ICT 산업 중심의 설비투자를 통해 경기도가 전국의 성장을 어느 정도 견인할 것으로 보인다. 고용은 개선되겠으나 구직 활동과 인구 유입 증가로 실업률과 고용률은 크게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경기도 GRDP 성장률 전망치는 3.6%로 2020년의 0.3%보다 성장세가 소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민간소비는 체감경기의 회복으로 2020년 대비 3.45% 가량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설비투자는 ICT 산업을 중심으로 견조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되며, 올해까지 부진했던 건설투자는 최근의 건설투자 선행지표 증가와 정부의 SOC 투자 증대를 감안하면 2021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도 제조업 기업체 설문조사 결과 2021년에도 경기전망에 대한 응답 중 비관적인 응답의 비율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체가 더 부정적으로 응답했다. 2021년 설비투자는 대기업 위주로 투자를 늘어날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소기업은 설비투자를 줄일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다소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기침체 및 경기회복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로 인해 2021년에도 신규채용 축소 추세가 지속될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0년 경기도 제조업체들의 기업경영상 가장 큰 애로사항은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선정되었으며,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결과로 판단된다.
부동산 및 건설업체들은 올해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으며, 2021년 경기에 대해서도 비관적 전망이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 인해 신규 채용규모를 축소할 것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높게 나타났다. 향후 부동산 거래량에 대해서는 2020년 7.10 부동산 규제의 여파로 주택매매거래량은 증가하는 반면, 전세거래량은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 2021년 주택가격 전망에 대해서는 상승할 것이라는 의견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나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부동산 시장의 과열을 막지 못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경기도 가계 설문조사에 따르면 2020년 경제전망 설문조사 당시에 비해 생활형편이 악화된 가계가 더 많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생활형편, 국내경기, 가계수입 전망에 대해서도 악화될 것이라고 응답한 가구가 더 많았다. 2021년 주요 현안으로는 일자리와 물가상승이 선정되었다. 지난 4월 및 5월 지급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및 정부 재난지원금이 소비를 보전하는데 약간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 비율이 대다수인 것으로 나타났다. 많이 도움이 되었다는 응답과 소비가 감소하지 않았다(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응답의 비율은 유사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2021년 경기도는 경기회복을 위해 최우선적으로 코로나19 유행을 종식시키기 위한 강력한 방역정책을 시행해야 한다. 일시적으로는 강력한 방역정책으로 인해 경제적 피해가 크게 발생할 수 있으나, 코로나19가 종식된다면 동태적 관점에서 방역정책으로 인한 피해는 코로나19가 지속되는 것보다 작을 것으로 판단된다. 이 외에 코로나19로 인한 고용불안을 해소하기 위한 일자리 정책 및 직업훈련 확대에 대한 정책적 고려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기위한 기업 경쟁력 강화 지원정책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된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 경제 정상화를 위하여 2020-12-31 | 김태영
2020년은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19의 발생 및 전 세계적 확산으로 인한 세계 경기 침체로 인해 경기도 경제가 위축된 한 해였다. 하지만 전국의 산업생산의 1~10월 중 성장률이 정체 상태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산업생산은 국내·외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ICT품목 수요 증가로 증가하여 2020년 1~10월 동안 전년동기대비 11% 증가하였다. 하지만 ICT, 식료품, 의약품 및 기타기계 및 장비 산업을 제외한 대부분 주요 산업들의 산업 생산은 큰 폭으로 감소하였다. 특히, 전후방연계효과가 큰 자동차 산업은 2020년 생산...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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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종수정일 : 2018-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