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MZ 도로는 굽은 흙 길로
2019-08-21 | 이양주
한반도 신경제는 대한민국의 미래를 그리고 있다. 이를 위해서는 남북을 잇는 철도와 도로가 불가피하지만 DMZ 생태계 보호 측면에서는 우려된다. DMZ가 없었다면 물범, 사향노루, 저어새 그리고 국민놀이 화투1의 새 두루미를 얼마나 볼 수 있을까? 신경제 축은 남북 방향이고 DMZ 보호는 동서 방향이라 두 희망이 상충하게 된 상황이다. 한반도 신경제가 DMZ 생태계의 허리를 잘라 버릴 형국이다. 도로로 인한 생태계 단절은 초기에는 제한적이나 서서히 확대됨을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
수도권 주민 10명 중 6명은 DMZ의 생태적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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