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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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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창출의 엔진, 젊은기업(Young Firm)

일자리창출의 엔진, 젊은기업(Young Firm)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14

보고서 번호제146호

저자이수행, 최창옥

원문
보도자료

창업 5년 이내 기업인 젊은기업(Young Firm)이 최근 OECD 주요국의 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다. 젊은기업은 2002∼08년 기간 동안 OECD 주요국에서 3%대의 순일자리 증가세를 기록했으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시에도 1∼2.5%의 순일자리 증가를 보이며 고용창출과 경제활력을 높이는 역할을 해왔다. 6년 이상 기업(Old Firm)의 경우 OECD 주요국에서 순일자리 감소세가 나타났다. 한국은 OECD 국가들과는 달리 6년 이상 기업(Old Firm)이 순일자리 창출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젊은기업은 2002∼08년 기간 동안 순일자리 창출 규모가 감소세를 나타냈으며, 2009년 이후에야 증가세로 전환되었다.
한국 젊은기업은 OECD 주요국과 비교해 양적인 측면에서의 고용 비중(31.6%)은 높지만, 순일자리 창출 기여도는 낮다. 2003∼08년간 한국 젊은기업은 -1∼-4%대의 고용 순감소율을 보였다. 이는 한국이 “질 좋은 창업”을 활성화하지 못한 것에 기인한다. 한국의 창업률은 OECD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이지만, 기업 소멸률도 높고, 5년 생존율 또한 낮은 수준이다. 한국이 OECD 주요국에 비해 기업생멸률이 열악한 수준을 보이는 배경은 주로 ‘생계형 1인 기업의 생멸률이 높은 것’에 기인한다. 1인 창업 기업의 높은 생멸률로 인해 순고용 창출효과가 높지 않고, 고용의 질은 악화되었다. 2인 이상 창업기업의 생멸률은 OECD 주요국들과 비슷한 수준이다. 즉 한국의 다산다사형의 기업생멸 특성으로 인해 선진국과는 달리 젊은기업의 고용창출 기여도가 낮고 고용의 질 악화를 초래하였다.
한국 젊은기업의 순일자리 창출 기여도 향상을 위한 정책 방향은 양적 창업확대 기조에서 탈피하여 (1) “질 좋은 창업” 활성화를 통한 기업의 생존율을 높여야 한다. 기술의 산업화를 촉진하는 기술이전전문회사를 양성해 우수한 기술창업을 확대시켜야 한다. (2) 선도기업이 주도하는 창업플랫폼 구축을 통해 선도기업과 창업자가 상생하는 젊은기업의 견실한 성장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 (3) 세계 스타트업기업 유치 및 국내 젊은기업의 글로벌화를 촉구해야 한다. (4) 정부 주도의 창업펀드시장에 민간펀드의 참여를 확대해야 한다.
경기도는 성공창업을 확대시키는 창업지원 전문기관을 육성할 필요가 있다. 민간이 주도하는 기술이전전문회사, 경기도의 유망 선도벤처기업이 주도하는 창업플랫폼 구축 등 창업 중개회사를 육성해 창업자가 산업화기술에 쉽게 접근하는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기술창업을 촉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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