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윈으로 꿈꾸는 스마트한 도시생활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2
보고서 번호제513호
저자옥진아, 정효진
디지털 트윈은 현실 세계를 디지털의 가상 세계에 동일하게 복제해 구현하는 기술이다. 현실 세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시뮬레이션을 실행하는 기술로 제조,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다. 특히, 공공영역에서는 스마트시티에 활용되면서, 사회 필수 인프라와 도시 정보를 데이터로 수치화해 도시 운영의 효율을 높이기 위한 플랫폼으로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해외 주요 도시를 비롯하여 국내에서도 시범사업으로 전주시 전역에 대한 디지털 트윈이 구축되어 있고, 서울시에서도 S-Map을 통해서 3차원의 서울시 가상공간을 활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경기도에서도 디지털 트윈 도입을 통해 데이터 기반의 행정업무 효율화와 지역 현안문제 해결을 위한 새로운 정책 대안 마련이 필요한 시점이다.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 도입에 대한 인식과 서비스 수요를 조사한 결과, 도민의 69.9%는 디지털 트윈 기술을 행정서비스 분야에 도입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분야별로는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에서 재난⋅안전 분야의 서비스가 가장 필요할 것으로 기대했으며, 개별 행정서비스 중에서는 도로⋅교통 분야의 ‘교통흐름 및 교통정보 분석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82.0%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 수준은 문제상황에 대한 빠른 대응을 위해 분석 및 예측을 통한 시뮬레이션 수준으로 구현될 필요가 있다는 응답이 많았다. 한편, 디지털 트윈 도입이 필요한 행정서비스로 도민은 일상생활과 관련된 서비스 중심으로 수요와 기대감이 높게 나타났다. 이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는 공무원 및 전문가 집단의 경우 업무와의 연관성이 높은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높았던 결과와는 다소 차이를 보이는 부분이다.
따라서,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를 발굴하는 과정에서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에 대한 충분한 의견 수렴이 필요하며, 디지털 트윈 행정수요와 효과성이 높은 서비스 중심으로 우선 사업이 추진되어야 한다. 또한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 실현을 위해서는 시범사업 참여를 통한 행정서비스 모델 구현 방안이 검토되어야 하며, 디지털 트윈 행정서비스 구축 및 활용을 위한 법⋅제도 근거 기반 마련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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