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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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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AI)과 함께 하는 예술!

인공지능(AI)과 함께 하는 예술!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2

보고서 번호제518호

저자김성하, 황선아

원문
보도자료

예술은 과학기술 발달에 따라 변화⋅발전해온 매체와 만나 새로운 예술로 확산⋅발전하고 있다. 1세대 매체로 사진과 영화가 예술로 등장하였으며, 2세대 매체인 TV와 라디오는 비디오 아티스트 등장을 촉발하였고 전자기기 발전은 전자음악의 여러 장르 생성에 영향을 주었다. 그리고 3세대 매체인 컴퓨터와 인터넷이 발전하면서 컴퓨터 기반 창작 결과인 인터랙티브 아트(interactive art) 등의 새로운 장르가 나타나게 되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가 도래하면서는 실감콘텐츠, 메타버스, 인공지능이 등장하며 첨단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예술창작 환경의 변화⋅발전이 가속화되고 있다.
인공지능 창작물이 작품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개진되고 있는 상황에서 점차 그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 먼저, 프랑스, 미국 등에서 인공지능을 통해 만든 작품의 저작권을 인정하기 시작하였다. 또한, 일본, 영국 등에서는 인공지능 개발단계에서 저작권 침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 ‘데이터 마이닝(data mining)’을 위한 저작권 침해 면책을 허용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인공지능이 그린 그림이 뉴욕 경매에서 고액으로 낙찰되는 등 창작의 주체로 등장하고 있다는 점은 향후 인공지능과 예술의 더욱 다채로운 만남을 예상하게 한다.
4차 산업혁명의 가속화가 예상되는 속에서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에 기반한 인공지능 예술 시대를 준비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공지능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 인정 사례가 해외에서 서서히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감안한다면, 국내 「저작권법」의 ‘저작물’과 ‘저작자’에 대한 법적 정의에 대한 재검토가 요구된다.
인공지능 시대를 맞아 예술의 개념과 의미를 새로이 찾기 위한 담론 전개를 통하여 법⋅제도 개선의 근거를 마련할 필요가 있으며, 이러한 시대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하여 중앙정부와 지자체 상호 협력에 기반한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 중앙정부가 기술적 측면을 지원하고, 지역의 고유한 역사, 문화, 예술에 기반한 스토리텔링 등 내용적 측면에 대한 지원을 지자체가 적극 추진함으로써 인공지능과 예술의 공존이 가져올 콘텐츠 산업의 발전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인공지능과 예술에 기반한 새로운 직업 창출은 곧 지역 경제와 국가 경제의 동반 성장을 이끌어내는 동력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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