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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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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서 관광을 누리다

도로에서 관광을 누리다

과제분류이슈&진단

발행연도2022

보고서 번호제509호

저자이수진, 류시균, 정대영

원문
보도자료
영문 요약
인포그래픽

관광(경관)도로는 도로 주변에서 자연경관, 역사⋅문화적 경관 등을 감상할 수 있는 도로를 의미하며, 광역관광루트와 체류형 관광촉진을 위한 지역발전모델로 관광도로 조성을 제안한 것에서 본격적인 논의가 시작되었다. 국토교통부에서는 관광도로가 관광명소, 축제, 먹거리, 특산물 등과 연계하여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경관도로 조성사업 및 관광도로 법제화 방안 검토 등 관련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나, 아직 그 개념이 법⋅제도적 측면에서 명확하게 정립되어 있지 않은 상황이다.
관광도로는 코로나19 시기에도 비교적 안심하고 방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량 정보제공시스템 자료분석 결과, 관광도로는 2020년 3.5%, 2021년 7.3%씩 증가하였으나, 일반도로는 2020년 –0.4%, 2021년 3.7% 증가하는 수준에 머물러 관광도로 교통량 증가율이 일반도로 교통량 증가율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코로나19 기간 불특정다수 접촉에 의한 감염 두려움으로 인하여 외부출입을 자제하였으나, 관광도로 이용은 비교적 안전하다고 인식한 것으로 보인다.
2022년 7월, 경기연구원에서는 전국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모바일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국민 10명 중 7명이 관광도로에 대해 들어본 적 있으며, 이 중 78.0%가 관광도로를 직접 이용해본 경험이 있다고 응답했다. 관광도로는 경관 감상을 목적으로 해안도로를 이용⋅선호하며, 연령대별로 이용행태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다른 도로에 비해 관광도로 이동시간이 더 길더라도 이용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66.9%로 나타나, 관광도로 자체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인 관광자원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보인다. 관광도로 재방문과 관련하여 응답자 93.1%가 ’관광도로 재방문 의사가 있다‘고 하였으며, 재방문을 꺼리게 하는 이유로 ’주변에 둘러볼 만한 관광명소가 별로 없어서‘(47.4%)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도로의 문화⋅관광적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기여도를 높일 수 있는 정책 방향으로 관광도로의 지정을 위한 법제화가 필요하다. 관광도로에 대한 정의 규정 신설이 필요하고,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관광도로 지정 및 관리 기준 마련이 필요하다. 또한 관광도로 10선 선정, 스마트 복합쉼터 사업 확대 등 최근 여건 변화에 대응한 사업 발굴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서해안권을 관통하는 경기도 테마형 관광도로(선셋드라이브) 추진이 필요하다. 이를 위하여 기초자원조사, 노선 최적화, 시설 및 프로그램 개발 등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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