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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삶의 유형, 은둔형 외톨이
  • 작성일 2024-02-27
  • 저자명 오재호
새로운 삶의 유형, 은둔형 외톨이
청년의 고립·은둔, 진단과 대책 (오재호 연구위원)

사회와 교류하지 않는 청년들
- 은둔·고립하는 청년의 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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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불화, 학교폭력, 취업실패, 우울증, 심신미약, 기질
- 고립 : 타인과 관계를 맺지 못하고 도움 요청하기 어려운 것
- 은둔 : 집이나 방에만 계속 머물며 교류가 거의 없는 상태

은둔형 외톨이는 기질, 양육환경, 약해진 공동체성, 개인경험 등 복합적 요소로 작용한 새로운 삶의 유형입니다.

왜 고립되고 은둔하는 걸까?
-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하는 사회경제적 요인

- 양육형태 변화로 정서조절능력 약화 : 부모 직접돌봄 약화, 자녀에 대한 기대로 간섭 많음
- 은둔하기 좋아진 여건 : 배달문화발달 (외식이요? 배달시키면 되죠), 미디어 발달(혼자서도 즐길거리가 많아요)
- 느슨해진 공동체 주의 : 개인주의 강화(사생활이 우선, 내가 더 중요해요), 공동체성 약화(유대감이나  소속감 느껴지지 않아요)

개인을 존중하게 되었지만 외로운 시대
- 따뜻하지만 구속 억압함 : 온정, 유대감, 간섭, 부담
- 자유롭지만 외롭고 고립된 : 자유, 인권, 고립, 외로움

은둔이 불가피한 선택이었지만, 은둔에서 벗어나는 것에는 도움이 필요합니다.
- 은둔형 외톨이 지원방안

지역적 유대 활성화, 건강한 가족문화 형성 지원

중장기적으로는 아이들과의 애착형성과 정서안정을 위한 육아휴직 유급지원, 조기퇴근 보장제 등 가족지원정책이 필요합니다.

2023년 보건복지부 실태조사 결과에 의하면 고립⋅은둔 청년은 50만 명이 넘는다. 짧게는 수개월에서 길게는 수년 동안 외부와 단절하고 방에서 나오지 않는 청년이 늘어나면서 정부에서도 더 이상 개인이 아닌 사회 문제로 인식하기 시작하였다. 고립⋅은둔 원인은 가정 내 불화, 학교 폭력, 취업 실패, 우울증, 기질 문제 등 각기 다른 개인의 여건과 경험만큼 다양하다. 과거에는 잘 드러나지 않았던 은둔형 외톨이가 급증한 배경에는 크게 달라진 사회적 요인들이 작용한다. 첫째, 달라진 양육 형태로 인해 약해진 정서조절 능력이다. 19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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