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기업생태계 분석과 노동시장의 분석을 통해 경기도 반도체 산업의 발전을 위한 정책 방향을 모색하는 것이다. 한국기업데이터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정책 방향은 첫째, 경기도는 반도체 관련 중소기업의 혁신과 성장에 초점을 맞추는 지원을 해야 한다. 둘째, 반도체 산업 내 기업생태계 구축과 발전을 위한 반도체 스타트업 지원정책이 필요하다. 셋째, 경기도가 주도하고 민･관･학이 협력하는 상시적인 거버넌스를 구축해야 한다. 넷째, 중앙정부와의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경기도가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소통 구조가 필요하다. 다섯째, 반도체 중소기업의 강소기업화를 지원해야 한다. 여섯째, 반도체 기업들의 애로를 해결할 수 있는 규제개혁 지원시스템이 필요하다. 일곱째, 경기도 차원의 ‘반도체 산업 지원 펀드’를 조성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글로벌 해외기업의 유치와 함께 반도체 관련 기업들의 리쇼어링을 추진해야 한다.
“광업제조업조사”, “지역별 고용조사”,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 조사”, “한국노동 패널조사” 등 가용한 데이터를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경기도의 반도체 인력양성을 위한 정책 방향은 첫째, 경기도 반도체 산업 인력 공급 정책은 높은 질적 수준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및 훈련에 집중해야 한다. 둘째,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경기도 공공기관들, 고용노동부가 주관하는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등은 반도체 인력 공급의 양적 확대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 셋째, 반도체 기업들이 전문학사 이상의 인력을 늘리는 방향으로 인력 조정을 하고 있다는 점에서 테크니션 수준의 인력 공급을 위해 전문대학과 반도체에 특화된 특성화고 교육 훈련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넷째, 반도체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서는 대학과 반도체 산업 기업의 산학 협력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다섯째, 취업 연계 반도체 인력 교육 훈련을 확대하면서 현재 영세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 대한 지속적인 재교육 훈련을 지원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