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녹색교통 도시로의 전환의 계기를 마련한 오산시
○ 오산시는 경부고속도로, 경부선, 국도 1호선 등 국가간선교통망이 도심을 남북으로 통과하고 있어 동서간 이동이 불편하며 도시개발도 분절되어 있음
- 남북을 가로지르는 간선교통망으로 자동차 통과교통량이 많아 보행 및 자전거 통행이 불편하고 위험함
- 국가간선교통망 주변으로 발전한 원도심은 도로폭이 좁아 보도 및 자전거도로의 유효폭을 확보하기 물리적으로 어려운 실정임
○ 하지만 최근 오산천 공원화사업이 완공되면서 오산천내 안전하고 쾌적한 자전거도로와 보행로가 구축되었음
- 오산천내 자전거도로는 오산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자전거도로의 주간선축의 기능을 할 수 있음
- 오산역, 오산대역 등 전철역과 인접한 오산천은 세교 1, 2지구와의 접근성도 높아 단순히 운동과 레저를 위한 자전거 이용을 넘어 오산시의 일상 생활형 자전거 이용수요를 높일 수 있는 잠재력이 큼
- 다만 아직까지 오산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 접근로 정비가 미흡하여 출퇴근 및 통학 등 생활형 자전거 이용이 제한적임

□ 오산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전략의 우선순위
○자전거 이용을 위한 수리·정비 센터의 접근성 강화가 필요함
- 오산시 자전거 이용자들의 설문조사 결과 가장 불편한 사항은 응급시 자전거를 수리하고 정비할 곳이 많지 않다는 것으로 나타남
- 오산천, 오산역과 같이 자전거 이용수요가 높은 곳에는 상시적으로 자전거를 수리해줄 곳이 필요함
- 더불어 주민센터, 학교를 순회하면서 자전거 바퀴 펑크, 브레이크 수리 등 응급형 수리 및 정비를 수행하는 이동형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시에서 운영하는 것이 필요함
○자전거 주차장의 확보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큼
- 오산역 주변에는 자전거를 주차해 놓은 곳이 많지만 자전거 주차장은 한 곳밖에 없어 자전거 주차수요를 감당하고 있지 못함
- 오산역에는 주차수요가 높지 않은 환승주차장의 일부공간을 활용해서 지붕있는 자전거 주차장을 설치할 필요가 있음
○오산천 자전거도로의 외연적 확장이 필요함
- 현재 4km 정도의 오산천 자전거도로 연장은 운동이나 레저목적의 자전거 이용자에게도 짧은 거리임
- 일차적으로 동탄호수공원을 연결하기 위해 450m 정도의 미연결구간에 데크시공을 통해 자전거 및 보행로를 연결해 주는 것이 필요함
- 계획 중인 용인시 구간의 자전거도로가 완공되면 향후 기흥호수공원, 광교호수공원, 한강공원까지도 연결이 될 것임
○오산천내 자전거 쉼터를 설치하여 휴식, 자전거 정비, 정보안내 등을 제공함
- 오산천 중심부에 햇빛, 눈, 비를 피할 수 있는 시설을 갖춘 쉼터를 조성하여 자전거이용자와 산책하는 시민에게 휴식공간을 마련해 줌
- 자전거 거치대, 자전거 수리, 휴게시설, 화장실, 간단한 판매시설 등을 갖추고 오산시 관광 정보, 자전거 연결망 등의 정보를 제공함
- 화성시, 용인시 등 인근지역에서 오는 자전거 이용자들에게 하나의 랜드마크 시설이 될 수 있도록 자전거 쉼터시설을 조성함
○오산시 자전거이용 활성화를 위한 도심 자전거 네트워크의 정비가 필요함
- 도심 주요지점에서 오산천으로 연결되는 자전거망의 정비가 필요함
- 특히 자동차와 보행자로부터 안전한 자전거 이용이 될 수 있는 자전거도로의 정비가 필요함
- 도심내 꼭 필요한 중점 노선을 선정하여 안전하고 차별적인 자전거도로로 정비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