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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세권? 아니 슬세권! : 일상이 완결되는 보행 생활권
  • 작성일 2026-05-20
  • 저자명 김희재, 박성호
역세권? 아니 슬세권! : 일상이 완결되는 보행 생활권(김희재 연구위원)

슬세권이란? 
슬리퍼를 신은 편안한 차림으로 카페, 병원, 편의점 등 일상에 필요한 시설을 걸어서 10분(약 500m) 안에 누릴 수 있는 동네를 뜻하는 신조어입니다. 단순히 상가가 많은 곳이 아니라, 집 밖을 나서는 목적이 동네 안에서 모두 해결되는 공간을 의미합니다.

세 집 중 한 집은 나 혼자 산다, ‘동네가 거실이 되다‘
-경기도 1인가구 비중의 변화
   1인가구 전체 31.7%, 청넌(2030세대) 1인가구 50.1% (2024년 기준)
-경기도민의 거주지 선택 시 고려할 점
   편의시설의 꾸준한 증가(13.5%→16.1%→18.2%)
-하지만, 대규모 주거 공급에 비해 도보권 생활 인프라의 부족, 1인가구의 수요를 충족할 인프라는 특정지역에만 집중, 생활시설이 아파트 단지를 따라 집중되는 등 슬세권의 사각지대도 존재합니다.

슬세권 지수 양호 지역 비율
-70% 이상 : 수원시 83.1%, 부천시 80.7%, 안양시 75.8%, 군포시 75.2%, 오산시 73.9%, 구리시 71.9%, 성남시 71.4%
50~70% : 의정부시 64.2%, 과천시 59.7%, 안산시 58.9%, 의왕시 58.5%, 시흥시 57.8%, 광명시 54.1%, 고양시 51.4%, 하남시 57.2%

-슬세권 지수가 낮은 지역을 ‘생활권 집중 개선지구'로 지정해 생활상권 환경을 조성하고, 민간 상권이 형성되기 어려운 지역에는 공공이 직접 ‘생활서비스 패키지’를 배달하여 
걸어서 누리는 경기도를 완성시켜야 합니다!

퇴근 후 슬리퍼를 신고 편의점에 들르고, 근처 카페에서 노트북을 펼치고, 세탁소에 옷을 맡기고, 동네 약국에서 두통약을 산다. 누군가에게는 평범한 하루의 풍경이지만, 경기도 도민 모두에게 해당하는 이야기는 아니다. 2025년 경기도 사회조사에서 도민이 집을 고를 때 편의시설을 중요하게 보는 비율은 18.2%로 4년 새 4.7%p 올랐다. 청년 가구의 절반 이상이 혼자 사는 시대, 동네 카페와 편의점은 단순한 상가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좁은 방을 보완하는 생활공간이자, 일상을 유지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기반이다. 그런데 그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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